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 다올 협동조합, 작품 발표회 개최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3-11-14 08:25:23
▲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 다올 협동조합, 작품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부산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 다올 협동조합은 ‘사랑과 우정을 나눠요(사·우·나)’의 결과물들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산문화재단 2023 생활문화 커뮤니티 문화 지원 사업‘사·우·나’는 시민 문화권 확산을 위한 ‘15분 도시 부산’을 잇는 생활권 기반 문화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에서 생활 속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사하구 괴정동을 포함한 부산 지역의 8개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남산동 머드레 마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을 전개했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강료와 재료비를 전액 지원하여 수채화·우드버닝 캘리그라피, 천아트, 전통 매듭공예 강좌를 운영했으며,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도 개설하여 낮에 시간이 바쁜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작품 발표회에는 그간 사우나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수강생들의 작품과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머드레 행복마을·머드레다올이 협업하여 추진하는‘밥상공동체’사업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매듭공예, 3D펜 작품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만든 작품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더 의미 있고 다채로운 전시가 됐다.
백희정 조합장은 “‘마을이 학교다’라는 다짐 아래, 마을 주민 누구나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 사랑방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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