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제1동, '우리동네 서울숲 함께 걸어요' 가을 힐링 산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사는 1인가구 안심 동네 만들기" 추진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0-27 09:15:19

▲ ‘우리동네 서울숲 함께 걸어요’진행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2일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숲 걷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왕래가 없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중장년 이상의 독거가구 20명과 협의체 위원 10명, 관계 공무원 3명 등 총 33명이 참가해 성수1가제1동의 자랑인 서울숲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고 지역사회 내 따뜻한 관계를 맺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협의체 위원과 1인 가구가 ‘일촌 맺기’ 매칭을 한 뒤, 군마상을 시작으로 별빛정원, 은행나무 숲길 등 서울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둘러보고, 추억 사진 촬영과 담소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산책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이웃 간 정을 돈독히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황○○ 어르신은 “주변에 친구도 없고, 가족도 멀리 있어 늘 외로웠는데, 청명한 가을날 이웃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미용 성수1가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1인가구 안심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독거가구가 이웃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혜진 성수1가제1동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가을 산책에 참여해 주신 위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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