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독일 WDR쾰른방송교향악단, 문화도시 구미에 오다

안드리스 포가 지휘로 8년 만의 내한, 슈만·브람스·차이콥스키 연주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1-12 10:25:02

▲ WDR Sinfonieorchester_c_WDR_Peter Adamik_sRGB_72dpi_web
[뉴스스텝] 구미시는 오는 3월 7일 오후 5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WDR쾰른방송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구미시는 최근 세계적 클래식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월드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를 기획했다. 지난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최초 내한 공연에 이어, 올해는 독일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WDR쾰른방송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지역에서도 세계 수준의 연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WDR쾰른방송오케스트라는 세련된 음색과 풍부한 레퍼토리, 높은 예술적 완성도로 정평이 난 독일의 대표 방송교향악단으로 2018년 내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정통 독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947년 창단된 이 악단은 독일 현대 음악과 정통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수많은 세계 초연을 이끌어왔고, 방송·음반·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확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라트비아 출신의 젊은 거장 안드리스 포가가 맡는다. 그는 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독일과 러시아 레퍼토리에 강점을 지닌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협연 무대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와 K-클래식의 슈퍼 루키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함께한다. 두 연주자는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을 통해 첼로의 깊이 있는 음색과 바이올린의 예리한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밀도 높은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 이중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으로 구성된다. 특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에서는 격정적인 운명의 모티브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WDR쾰른방송오케스트라 특유의 육중한 금관 사운드와 깊이 있는 현악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초청을 이어가 ‘월드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를 구미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지역에서도 세계적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본 공연의 티켓은 NOL 티켓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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