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가족센터,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가족축제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09-29 10:25:49
[뉴스스텝] 인제군가족센터는 지난 9월 27일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인제, 가족을 잇다’ 가족 축제와 강원특별자치도 장애 아동‧청소년 및 특수교육대상 사상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가족축제’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가족이 어울리며 포용적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먹거리, 다문화 놀이, 프리마켓, 장애 아동‧청소년 사상대회 등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의 중심이 된 통합교육존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이 직접 바리스타로 참여해 음료를 제공한 카페 시식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고,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전시와 인공지능(AI) 그림 그리기, 에이블아트 뮤지코딩블럭 체험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다문화아버지 봉사단이 행사 운영을 도우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이 준비한 전통 간식 뚜론(바나나튀김)은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한 분식 부스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친근한 즐거움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 놀이가 이어지고 사생대회에 참가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은 가족과 세상을 주제로 개성 있는 작품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인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가족문화 증진은 물론 장애 인식 개선과 다문화 이해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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