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역사회 함께 만취예방 연합캠페인 전개
14일 교대역·교대곱창거리 일대서 만취예방 등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실시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1-16 11:05:32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교대역과 교대곱창거리 일대에서 ‘2025년 만취예방 연합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수능 직후 청소년 음주 위험 증가와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보건소를 비롯해 서초경찰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까리따스알코올회복센터, 술래잡기단 등 총 16개 민·관 기관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시간대별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진행된 1부는 교대역 내부 지하통로에 마련된 체험형 부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음주고글 체험 ▲음주폐해 OX퀴즈를 통해 음주의 위험성을 직접 체감했다. 또 ▲흡연·전자담배 위해성 안내 ▲영양·운동 상담 등 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어 16시 30분부터 18시까지 이어진 2부에서는 주류판매업소가 밀집한 교대곱창거리에서 현장 밀착형 거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16개 기관 관계자들은 피켓을 들고 절주 메시지를 전하며 외식업소를 직접 방문해 ▲만취예방 퀴즈 ▲절주 스티커 부착 등 현장 밀착형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진행 중인 SNS 이벤트 ‘#일상에서_술이_사라진다면’과 연계하여 온라인 참여도 독려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연시 안전한 거리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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