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우천 속에도 12만 3천 명 찾아

10주년 기념 연출 호응… 드론쇼는 우천으로 취소, 안전한 운영 속 축제 마무리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1-11 11:30:24

▲ 지난 8일 이순신광장 및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된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뉴스스텝] 여수시는 지난 8일 이순신광장 및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한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12만 3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불꽃, 밤바다-여수에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는 시립합창단 클래식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총 5막으로 구성된 불꽃 연출이 이어졌으며 힙합 아티스트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도입된 연출 기법을 활용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유관기관, 자원봉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질서 있는 현장 운영으로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대규모 불법 영업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등 현장 관리도 강화했다.

다만 비로 인해 불꽃쇼와 함께 준비됐던 드론쇼는 부득이 취소됐으며 우산으로 인해 일부 관람객은 불꽃 관람에 제약을 겪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여수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드론쇼를 선보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내년 불꽃축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개최하는 만큼 한층 더 향상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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