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성료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2-01 12:30:32
[뉴스스텝] (재)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 카페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 비전과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재단 임직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완주문화재단이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지난 10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10년 성과 발표 △미래 비전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단이 발표한 미래 비전 ‘문화를 넘어 관광으로, 일상이 예술이고 도시가 축제인 완주’는 향후 완주문화재단의 정책 방향과 지역 문화·관광 생태계를 이끌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번 비전에는 문화의 영역을 관광 자원과 일상 속 예술 환경까지 확장해, 완주 전역을 일상 속에서 예술과 축제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재단은 지난 10년간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5년 전북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설립된 완주문화재단은 호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시설 운영 등 문화 생태계 전반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완주문화재단 유희태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문화재단이 완주군민과 함께 해온 문화동행을 바탕으로, 10만 완주군민이 문화로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완주문화재단이 문화로 더욱 빛나는 15만 완주군민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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