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2026 한국대표 축제평가’ 종합순위 3위 달성
전국 1,452개 축제 빅데이터 분석…축제 매력도 전국 1위 선정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8-12 12:55:12
[뉴스스텝]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가 ‘2026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NOL 국내 축제 지수)’에서 전국 1,452개 축제 가운데 매력도 부문 1위,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X, 온라인 커뮤니티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 나타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성 뉴스는 제외했다.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는 축제의 유명세나 방문객 규모가 아닌 실제 축제를 경험한 소비자의 반응과 만족도를 반영한 실증 지표다.
AI 트랜스포머 기반 감성분석 모델을 활용해 소셜미디어 언급량을 측정한 ‘인지도’와 긍정·부정 감성 비율을 분석한 ‘매력도’를 각각 50%씩 반영하고, 최종 지수를 1점부터 10점까지로 환산했다.
춘향제는 매력도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진해군항제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기록, 국내 축제 최상위권인 ‘1st Tier’에 포함됐다.
높은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 고유한 전통문화와 역사적 서사,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독보적인 장소성과 야간경관, 다른 지역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꼽혔다.
남원만의 문화자산과 장소성을 축제 콘텐츠로 연결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는 춘향제가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축제를 넘어 실제 방문객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만족과 매력을 제공하는 축제임을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춘향제전위원장은 “전국 1,452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춘향제가 매력도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춘향제만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 광한루원의 장소성을 살려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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