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 모색… 풍수해 정책 포럼 개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풍수해 대응 종합토론 진행…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1-02 13:05:07
[뉴스스텝] 서울시는 극한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방재시설과 공원·녹지의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하수관로와 빗물저류시설 등 ‘회색 인프라’에 공원·녹지의 빗물 저장·침투 기능을 활용하는 ‘녹색 인프라’를 더해 도시의 풍수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2026 풍수해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재난 대비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시민, 시의원, 수해 담당 공무원, 재난안전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도심 곳곳에 빗물 저류조 설치와 하수관로 정비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풍수해 안전대책의 결과를 공유하고, 극한호우와 복합재난에대비해 지상과 지하 공간을 함께 활용하는 대응 방향을 살펴본다.
특히 빗물배수터널·저류시설·빗물펌프장 등 인공적인 방재시설과 공원·녹지의 빗물 저장·침투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평상시에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공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호우 시 방재 기능을 더할 수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권수열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전문가 주제발표(세션1), 종합토론(세션2) 순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3명의 발제자가 서울시 풍수해 대응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정회원 서울시 치수안전과장의 ‘2026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김민석 서울연구원 박사가 ‘미래형 재난, 시나리오 기반의 선제적 대응’, ▲서주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의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2 종합토론에서는 이주헌 중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도시의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방재 역할과 미래 활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현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대성 ㈜한국종합기술 전무, 김성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최재웅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재해대응과장,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도시의 방재 기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석이 가능하다. 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저류시설, 펌프장 성능개선 등 방재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방재시설과 공원·녹지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서울의 풍수해 대응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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