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배움의 사계절을 마무리하는'늘봄형 도서관학교 졸업 전시회' 개최

아이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환경 그림책과 시엽서 트리 등 50여 점 선보여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2-22 13:35:22

▲ 배움의 사계절을 마무리하는「늘봄형 도서관학교 졸업 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늘봄형 도서관학교 졸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운영된 ‘늘봄형 도서관학교’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독서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늘봄형 도서관학교’는 교육과 돌봄이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기르고, 실험과학, AI 코딩 캠프 등 주제 중심 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의 폭을 넓혀 왔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환경 그림책을 비롯해 시엽서로 꾸민 트리, 자기 성찰의 의미를 담은 ‘내게 주는 상장’, 책 속 문장을 필사해 만든 에코백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각 작품에는 학생들이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쌓아 온 경험과 학습의 결과가 담겨 있다.

또한 12월 27일 오후 2시에는 졸업 전시회를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연습한 칼림바 연주를 통해 배움의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전시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내년에도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3월부터 12월까지 독서 활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늘봄형 도서관학교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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