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1동 마을투어 ‘부러리 길에서 만나다’ 운영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지역자원 활용…지역 활성화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1-05 14:15:06

▲ 제주시, 용담1동 마을투어‘부러리 길에서 만나다’운영
[뉴스스텝]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거점시설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을투어 프로그램 ‘부러리 길에서 만나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담1동의 골목길과 마을에 담긴 역사·문화,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알리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주민이 직접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마을투어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덕훈카페에서 출발해 부러리마을 골목길을 거쳐 부러리쉼팡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골목길 곳곳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며 용담1동만의 지역자원과 마을의 정취를 체험했다.

투어 후반부에는 옛 대중목욕탕인 금화탕을 카페와 족욕시설,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부러리쉼팡에서 족욕과 차 시음 체험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제주 관광붐업 문화행사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지난 10월 27일 한라대학교 중국어통역학과 학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차례 운영한 데 이어,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마무리됐다.

마을투어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시설과 지역자원을 주민이 직접 활용해 로컬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주민조합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외부 지원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운영 역량을 높였으며,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승희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사업 이후에도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활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조합이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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