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2026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G-NEX)’ 연계, 9개국 유학생 11명 참가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1-05 16:55:32

▲ 외국인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지난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6년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6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G-NEX)’와 연계해 열렸으며,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경남에서의 유학생활과 꿈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7개 대학에서 추천한 9개국 유학생 11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만큼이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나의 꿈과 미래 직업 △내가 좋아하는 경남 △나만의 경남 유학 홍보 아이디어 △경남 유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등 4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5분 이내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심사는 △유창성 △독창성 △문법 및 어휘 △내용 구성 및 논리 △전달력 및 표현력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점수를 평균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몽골에서 창원까지, 내 마음이 정착한 곳’을 제목으로 발표한 국립창원대학교 잔후 미셀(몽골 국적)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인제대학교 야마무로 미츠키(일본 국적)·창신대학교 딱 수 미얏 노이(미얀마 국적) 학생, 장려상은 국립창원대학교 소피아 몰리아나 아유 라마와티(인도네시아 국적)·김해대학교 응우옌 티 남칸(베트남 국적)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에는 문화공연이 열려, G-NEX를 찾은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정수 경남도 대학협력과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남에서 배운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과 꿈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대회가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의 자신감을 심어 주고, 경남에서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