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트윈세대 공략 ‘아이디어도서관’ 문 연다

4일 임시 개관 거쳐 11일 조운동 상상어울림센터 내 정식 개관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5-03 16:55:30

▲ 춘천 트윈세대 공략 ‘아이디어도서관’ 문 연다
[뉴스스텝] 춘천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세대인 ‘트윈세대’를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5월 문을 연다.

조운동 상상어울림센터 내에 조성한 ‘아이디어도서관’이 오는 4일 하루 임시개관을 거쳐 오는 1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개관은 어린이날 연휴에 시민들이 아이디어도서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임시휴교 예정인 학교가 많은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도서관은 춘천시 시청길12번길 9 조운동 상상어울림센터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은 휴관이다. 조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상상어울림센터 내에 들어선 아이디어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트윈세대’를 주 이용 대상으로 한 특화 도서관이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놀이와 체험, 창작, 진로 탐색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상어울림센터 내 아이디어도서관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층별로 차별화된 테마를 갖췄다. 1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로비 라운지’로 운영된다. 2층은 트윈세대와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북 라운지’로 꾸며졌다. 3층은 트윈세대만을 위한 전용 창의 공간인 ‘아이디어 아일랜드’로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3층 ‘아이디어 아일랜드’다.

트윈세대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XR(확장현실)과 VR(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노래연습실, 멀티미디어실 등 트윈세대의 관심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또 포토카드 제작, 과학상자 조립 등 만들기 활동과 VR을 활용한 진로적성검사, 아이디어도서관 특화 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 콘텐츠 역시 차별화했다. 세계만화, 어린이소설, 전자책, OTT 서비스 등을 통해 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트윈세대가 도서관을 조용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하며 관계를 넓히는 열린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서와 시스템 정리를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6월까지 초등학교와 연계한 체험학습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초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디어도서관은 트윈세대 아이들이 책과 놀이, 체험을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 안에서 배움과 창작,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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