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도내 우수축제 평가 1위

지난해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수상 이어 성과 지속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2-08 16:55:31

▲ 지난해 10월 16~19일 나흘간 열린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관광객 30만명이 몰린 가운데 축제장에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뉴스스텝]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잇단 수상으로 춘천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고 있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한 2026~2027 우수축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18개 시·군이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콘텐츠 경쟁력 △조직·운영 역량 △축제 발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성과 분석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선정된 8개 축제 가운데 뚜렷한 축제 정체성과 지역 음식점 참여 중심의 운영 구조 등의 호평을 받고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도비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추천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도 추천될 예정이다. 문체부 예비축제로 선정될 경우 축제 평가와 과제 지원을 통해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지난해 11월에도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문화·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로컬 축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면 재편을 단행하며 축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공지천 하천변을 주 행사장으로 설정하고 권역별 프로그램을 배치해 도시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확장했으며 축제 기간 30만 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야시장과 트로트 중심 무대 구성에서 벗어나 △지역 맛집 부스 △농부의 시장 △푸드테크 전시관 △국제관 등 도심형 융복합 콘텐츠를 강화했고 세대별 공감을 이끄는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기존 조직위원회 단독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총괄하고 조직위원회와 문화재단이 함께 기획에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해 기획력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과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가 이어졌고 지역 상권, 농가,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다회용기 사용과 차 없는 축제를 실천하며 ESG 가치 실현에도 힘썼다.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콘텐츠와 영상 제작 프로그램, SNS 참여 캠페인은 높은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대중성과 확산력을 함께 끌어올렸다.

시는 올해도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 미식 콘텐츠를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미경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우수축제 선정은 지역 음식점은 물론 농부, 지역 예술인,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축제 운영 성과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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