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위기관리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충무시설 국비 지원 정부 건의 등 재원 확보 노력 병행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8-12 17:05:25
[뉴스스텝] 충청북도가 각종 재난과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충무시설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 충무시설 확보와 함께 재난 관련 부서 및 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위기관리센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충무시설인 ‘당산벙커’는 시설 노후화로 건물 균열과 누수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비상시 종합적인 지휘·통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충무시설을 충북연구원으로 임시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공간과 방호시설 등 한계가 있어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충무시설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급격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등으로 재난이 다양화·대형화·복잡화됨에 따라 신속한 상황 판단과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분산운영 되고 있는 재난부서 및 시설을 통합하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노후 관사 부지를 활용하여 비상대비 시설인 충무시설, 경보통제소와 재난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부서 등 재난대응 기능을 통합하는,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위기관리센터 건립 타당성을 비롯해 부지 여건, 적정 시설 규모와 기능, 총사업비 및 재원조달 방안 등 종합적으로 분석해 건립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이어 건축설계 등을 거쳐 위기관리센터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충무시설 확충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시·도지사협의회와 6월 17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국비 지원을 건의한 데 이어, 7월 14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북을 방문했을 때도 국비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원묵 충북도 안전정책과장은 “현재 충무시설은 임시이전하여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인 비상대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충무기능과 재난대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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