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개막

디자인 산업 성과와 미래전략을 한눈에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11-20 19:10:15

▲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개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가 11월 20일 진흥원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진흥원이 1년간 추진해 온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공공디자인 개선, 공모전·어워드 성과 등을 시민과 산업계에 폭넓게 공개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김재준 산업통상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과장 등 도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투어를 함께하며 강원 디자인산업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시 구성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및 사업화 성과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결과 △공공디자인 개선 사례 △디자인 공모전·어워드 수상작 등으로 꾸며졌으며, 2026년 6월 30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산·학·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강원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디자인상생협력 유공’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은 (사)강원디자인산업협회 설립과 성장에 기틀을 마련한 안상범 ㈜마노이앤아이 이사가 수상했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에 ㈜이음파트너스와 강원디자인진흥원 변호진 과장 △강원디자인진흥원장상을 올해 우수디자인기업으로 선정된 ㈜더픽트와 ㈜아이비스퀘어가 각각 받았다.

함께 열린 ‘제4회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는 다양한 창의적 결과물이 주목을 받았다. △대상인 산업통상부장관상은 못난이 농산물을 힙한 디저트 브랜드로 재해석한 ‘못난이 농산물 디저트 브랜딩’을 출품한 홍익대학교 박수진 학생이 수상했고 △강원특별도지사상(금상)에는 시각디자인 분야에 송현숙씨의 ‘홍천푸드장’, 제품디자인 분야에 이승현씨의 ‘에어룸’이 선정됐다.

21일에는 디자이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강원 디자이너 데이’가 이어져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인숙 원장은 “강원디자인페스타를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강원이 지닌 디자인 역량을 미래 성장의 기반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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