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민선9기 100일...‘새로운 도약’ 기틀 마련
서대구역 KTX 증편·역세권 개발 기반 마련…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0-07 19:30:04
[뉴스스텝] 대구 서구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구정 추진 상황을 돌아보고 “현장에서 들은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구정 운영의 출발점은 현장 소통이었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관내 17개 동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들었다. 서구는 건의 사항과 아이디어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검토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 100일 동안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어왔다.교통 분야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서대구역 KTX 운행 횟수가 평일 36회에서 38회, 주말 38회에서 41회로 늘어나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 복합환승센터 부지가 포함된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기반이 마련됐으며,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서대구역의 광역교통 거점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서대구역 2주차장에는 승객 터미널, 충전 시설을 갖춘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8월까지 서대구역 네거리에 ‘서대구역 2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역세권의 거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구는 앞으로도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개발 계획에 주민 의견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협력해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202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염색 가공업으로 제한된 입주 업종을 미래신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산업 등 친환경 첨단업종까지 확대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서구 실정에 맞는 환경 관리 기준 마련과 악취 개선,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등 관련 현안의 해결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모색한다. 도시숲과 주민쉼터도 확충해 구민이 가까운 곳에서 쉬고 걸을 수 있는 녹지공간을 늘려갈 예정이다.
돌봄·문화·교육·안전 분야에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변화를 이어왔다. 지난 9월 다함께돌봄센터(비산) 개관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생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서구청소년드림센터 개관으로 문화·체험활동과 상담·복지·자립 지원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청소년 지원체계를 갖췄다. 제1회 평생학습주간 운영으로 주민들의 배움과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대구 최초로 AI 이상음원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공원 6개소의 비명·충돌음 등을 감지하고 CCTV 관제와 연계해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정 비전과 공약 실천 방향도 구체화했다. 서구는 민선 9기 슬로건을 ‘새로운 도약, 빛나는 서구’로 확정하고,‘길이 열리는 서구’, ‘산업이 새로워지는 서구’, ‘숨 쉬기 좋은 서구’, ‘살수록 자랑스러운 서구’를 4대 구정 목표로 정했다. 지난 9월에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및 교통망 확충 ▲노후 산단의 첨단·미래 산업 업종 전환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공공 돌봄 체계 구축 ▲문화·교육 플랫폼 조성 등 9개 분야 57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서구는 공약별 추진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반기별로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100일 동안 마련한 협력 기반과 실천 계획을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민선 9기는 서구가 대구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16만 구민과 8백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약속된 공약을 반드시 성과로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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