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의융합교육원, 대구-광주 중·고등학생, ‘세상을 이롭게 움직이는 AI(인공지능)’ 직접 만든다
2026 대구-광주 달빛연합 ‘SW(소프트웨어) 융합 학생 해커톤’ 개최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0-15 19:25:03
[뉴스스텝]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임종환)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AI 교육원과 함께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사천에서 '2026 대구-광주 달빛연합 SW 융합 학생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대구시교육청과 전남광주시교육청 소속 중·고등학생 40팀 120명(대구 20팀, 광주 20팀)이 참가한다. 행사명의 ‘달빛’은 대구의 옛 이름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으로, 두 도시가 이어온 영호남 교류의 상징이다.
올해 주제는 ‘세상을 이롭게 움직이는 AI’다. 화면 속에서만 작동하는 AI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AI(피지컬 AI)’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
학생들은 3인 1팀을 이뤄 ▲센서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AI 모델로 판단한 뒤 ▲실제 동작으로 결과를 내놓는 피지컬 AI 시제품을 제작한다. 여기에 ▲오작동이나 개인정보 침해 같은 위험에 대비한 안전·윤리 대책까지 설계에 담아야 한다. 기술을 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까지 고민하게 하자는 취지다.
참가 학생들은 미리 작성한 기획서를 바탕으로 이틀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로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각 팀이 받은 포인트를 다른 팀 작품에 투자하듯 나눠 주는 학생 상호 공유가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가장 매력적인 작품’을 골라 보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심사는 창의력, 완성도, 협업력, 발표력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임종환 원장은 “대구와 광주 학생들이 AI로 현실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스스로 묻고 직접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 학생들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인공지능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광주 두 지역은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교원 연수, 정책 협력 등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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