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육지의 한산대첩’ 웅치전투 순국선열 기린다

오는 20일 전북도, 진안군과 도청 공연장서 추도행사 예정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8-14 19:25:05

▲ 완주군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오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추도행사는 웅치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승리의 역사를 기리고자 매년 음력 7월 8일 무렵 열고 있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음력 7월 8일 전주성 점령을 위해 쳐들어온 왜군을 조선관군과 의병들이 결사 항전하여 패퇴시킨 전투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순신 장군도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며 물자와 병력공급의 요충지인 호남 보전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전란 초기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웅치전투가 ‘육지의 한산대첩’으로 불리는 이유다.

추모행사는 지역 주민과 유족들을 초청하여 식전 공연, 추도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묵념, 추모편지 낭독, 깃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웅치전투 그림그리기 대회’ 선정작 전시와 전통 병영복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미래 세대에게 웅치전투의 의의를 친숙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웅치전투는 선열들의 헌신으로 임진왜란의 물줄기를 바꾼 호남 수호의 위대한 승리이자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추도행사가 호국정신을 깊이 새기고 지역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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