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스페이스119’, 주민의 일상과 취향 잇는 문화예술 공동연구 추진
2026년 부산 북구형 문화학습도시 시범사업 금곡권역 참여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0-21 19:40:10
[뉴스스텝] 부산 북구 금곡권역에서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손을 잡고 일상 속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2026년 북구형 문화학습도시 시범사업' 금곡권역은 ‘일상문화·사회적 연결·취향’을 핵심 키워드로, 주민의 문화적 관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스페이스119’에서 활동하는 나비풀(김은비), 재니(최재은), 연찍애(이연경) 작가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임지민 작가와 ‘고양이함수’ 김정아 대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주요 협력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예술가를 잇는 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최수린 팀장은 사업 실무에 직접 참여해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프로그램 기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과 협력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세 차례의 공동연구 모임을 진행했으며, 복지관 이용자와 보호자, 직원, 금곡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수요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장애아동 대상 예술 활동 참관, 현직 놀이치료사 간담회, 성인 장애인 글쓰기 프로그램 출판 기념행사 참석 등 다양한 현장을 살피며 지역의 문화적 수요와 참여 환경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이번 연구는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해 가족과 보호자, 지역 주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예술 활동, 보호자를 위한 쉼과 회복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며,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참여 예술가들의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도 병행했다. 총 두 차례의 워크숍 중 첫 번째로 소리예술가 문수경과 함께 일상의 소리를 새롭게 발견하고, 개인의 감각과 경험을 예술적 표현으로 확장하는 소리예술 이론 및 실습 워크숍을 가졌다.
오는 11월에는 추가 워크숍과 공동연구를 거쳐 개발된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금곡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향후 지역에서 지속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발전 방향도 정립할 계획이다.
스페이스119와 참여 예술가들, 고양이함수,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일상과 취향에서 출발한 문화예술이 지역의 새로운 만남과 따뜻한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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