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기예처-국토부 장관 만나 GTX-E 조기 추진 건의
GTX-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청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1-02 19:50:03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는 2일 우원식 전 국회의장(노원구갑 국회의원)이 GTX-E 조기 추진을 위해 마련한 관계부처 장관 면담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준오 구청장은 GTX-E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하고, 서울 동북권의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과 지역 주요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배 국회의원(성북구갑), 김남근 국회의원(성북구을), 오기형 국회의원(도봉구을)도 함께해 서울 동북권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전달하고, GTX-E 노선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GTX-E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연신내, 노원구 광운대역, 남양주 왕숙2지구를 거쳐 덕소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지난 2024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포함된 2기 GTX 사업으로,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 동북권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와 동서축 광역철도망 부족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GTX-C를 통한 남북축 교통망 확충이 추진되고 있지만,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를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서울아레나 개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GTX-E의 주요 정차 예정지인 광운대역 일대에는 오는 2028년까지 IPARK현대산업개발 본사와 대형 쇼핑몰, 상업·업무시설, 약 3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지하철 1호선과 추진 중인 GTX-C에 이어 GTX-E까지 연결되면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8만㎡에 조성되는 S-DBC는 바이오·AI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해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GTX-E를 통한 인천공항 접근성 개선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서울아레나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도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개관하면 K-팝 공연 등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GTX-E는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GTX-E는 서울 동북권의 부족한 동서축 광역교통망을 보완하고, 노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S-DBC 조성 등 주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GTX-E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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