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년 만에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 배출...

경상남도 해양항만과 이상주 주무관, 제50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11-02 19:50:11

▲ 제50회 청백봉사상(단체).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일 해양항만과 이상주 주무관(해양수산6급)이 제50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소속 공무원의 청백봉사상 수상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청백봉사상은 청렴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고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지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대상 1명과 본상 10명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이상주 주무관은 항만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민원 처리와 항만 안전 확보, 해양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연간 270여 건의 항만 점용·사용허가 및 단속 업무를 처리하면서 공정한 업무 수행을 원칙으로 삼아 왔다. 이해관계가 얽힌 민원 수백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 민원 재발률을 90% 줄이는 데 기여했다. 공·사생활 전반에서 청렴 의무 위반 없이 성실하게 공직을 수행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데 작용했다.

현장 중심의 항만관리에도 힘을 기울였다. 주 1회 이상 순찰선 ‘경남912호’를 운항하며 운항체계를 개선해 순찰 효율을 80% 높였고, 항만 내 불법행위를 연간 20건 적발·조치했다. 선박수리·작업허가 및 행사관리 업무도 연간 100건 처리하며 항만 질서 유지와 이용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방치폐선과 장기계류선박 101척을 정비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연간 15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며 항만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현재는 해양항만과에서 환경정화선 ‘경남청정호’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도서지역 해양폐기물 처리와 해양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경남청정호는 올해 9월 말까지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도서·벽지 지역에서 71회 운항해 해양폐기물 98톤을 운반하며 육상 반출이 어려운 해양쓰레기 처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주 2회 이상 항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일펜스와 유흡착제 등 오염방제자재를 매월 점검하며 해양오염 사고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다. 해양오염 사고 대비 훈련과 환경정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으며,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단체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상주 주무관은 “맡은 업무를 함께해 온 동료들과 현장에서 협조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