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제53회 대가야문화예술제 성황리 개최
53년 문화의 역사, 추억으로 물든 고령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9-21 20:05:18
[뉴스스텝]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한 대가야문화예술제가 지난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때의 감성, 오늘의 추억’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생활문화, 문학과 음악, 세대별 공연이 어우러지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제3회 대가야풍물대축제, 제10회 대가야 민속장기대회, 제37회 경북합창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더욱 풍성한 대가야문화예술제를 선보였다.
제3회 대가야풍물대축제에서는 고령군 8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하여 그간의 갈고닦은 가락과 기량을 펼치고 신명 나는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연 결과 대상에 쌍림풍물단, 최우수상에 다산풍물단이 수상했다.
제10회 대가야 민속장기대회는 고령군 8개 읍․면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성산팀이 우승 했으며 2위에 대가야 1팀, 3위에 덕곡팀, 4위에 운수팀이 차지했다.
제37회 경북합창제는 경상북도에서 활동하는 21개 합창단, 70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고령군 합창단도 지역을 대표하여 무대에 올라 우수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경상북도합창연합회 위촉곡인 ‘우리는 가까워진다.’를 연합합창곡으로 부르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의미를 더했다.
예술제 현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이 참여야 다양한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고령문인협회는 시집 나눔과 짧은 글짓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운영하며 문학을 매개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지역의 청년밴드가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본식 축하공연은 예술제 주제인 ‘그때의 감성, 오늘의 추억’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별 음악으로 꾸며졌다.
1970년대를 대표해 대가야색소폰연주단, 대가야윈드오케스트라,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이고, 1980년대는 고령문화원 통기타 동아리가 무대를 꾸몄다. 이어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박미경, 2000년대를 대표하는 울라라세션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익숙한 음악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했다.
제53회 대가야문화예술제는 53년의 시간 동안 이어져 온 고령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추억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령문화원장(정이환)은 “대가야문화예술제를 위해 참여한 모든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고령문화원이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개회사를 남겼다.
고령군수 권한대행 부군수(정광호)는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대가야문화예술제가 53년을 이어오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 바라며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참여단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