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09-17 20:40:02

▲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_전경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17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먼저 문석주, 조만제, 배재성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정금효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문석주 의원은 최근 급변하는 기상현상으로 부패목, 병해충 피해목 등 위험수목이 쓰러지거나 부러져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 생활주변 위험수목에 대한 실태 조사 및 관리계획 강화 ▲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한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 ▲ 위험수목 신고 및 관리에 대한 홍보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조만제 의원은 오늘날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도박, 유해 영상, 심지어 마약과 향정신성 의약품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스마트폰 과의존이 극단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이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며, ▲청소년 중독 실태조사 실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가정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 확대 ▲학교·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배재성 의원은 교통약자에게는 가까운 병원이나 시장 방문조차 큰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지원해야 할 장애인 콜택시마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장애인 콜센터 운영 체계 개선 ▲교통약자 등록 시스템 일원화 ▲바우처 택시 제도 활성화 등 교통약자 편의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정금효 의원은 '공유재산관리 전반의 문제점'과 관련한 군정질문을 통해 함안군이 소유한 토지, 건물, 시설 등 공유재산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하나, 현재 상당수 공유재산이 방치되거나 불법 점유되는 등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구 법수면 보건지소 및 칠서면 향촌동 목욕탕 건물 등 방치 사례와 미활용 일반재산의 높은 비율을 지적하고, ▲장기간 방치된 행정재산의 처분계획 ▲미활용 일반재산의 적극적 활용 및 매각 방안 ▲실태조사의 신뢰성 확보와 불법 점유 근절 대책 ▲위탁 운영 재산의 관리 투명성과 보험체계 정비 ▲이중 구축된 관리 전산시스템의 활용 계획 ▲공유재산 전담조직 신설 필요성 등을 질문했다.

이어 '함안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8건과 함안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등 규칙안 1건,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일반안건 1건을 원안가결 했고, '함안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김영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칠원 하이패스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통해서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 물류비 절감, 고속도로 정체 해소는 물론 가야읍과 칠원읍 간 연계 강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확장공사에 칠원 하이패스IC 설치를 촉구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강력히 건의했다.

[ⓒ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