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산업용 AI 기업 '코그나이트' 유치…서울 제조업 AI 전환 본격화
“서울, 제조업 AI 전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글로벌 기업 정착·성장 적극 지원”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6-05-24 21:50:13
[뉴스스텝] 서울시가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코그나이트(Cognite)’를 유치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코그나이트는 서울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데이터 엔지니어·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 인재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은 조선·화학·에너지 등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생산성과 안전성,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 전환 흐름이다.
서울시는 5월 22일(미국 현지시간), 美 애리조나 템피에서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선도기업인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외국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관으로, 해외기업의 시장조사·법인설립·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그나이트(Cognite)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 정유・가스・조선 등 제조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설비 운영과 생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창업한 노르웨이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현재 미국 휴스턴,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한화오션,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코그나이트와 함께 서울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생산 생태계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코그나이트는 데이터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선진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이 글로벌 제조기업 본사와 첨단 R&D 인프라, 우수 AI 인재가 집적된 도시인 만큼, 산업 현장에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점이 코그나이트의 서울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코그나이트가 성공적으로 서울에 정착하여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맞춤형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업무지구 내 맞춤형 입지 매칭, 국내 제조 기업·기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은 최근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8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업 활동 기반과 투자환경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리시 리시(Girish Rishi) 코그나이트 CEO는 “서울은 글로벌 제조 기업과 첨단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코그나이트의 데이터 맥락화 기술이 서울의 제조업 역량과 만나면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해 나갈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산업용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코그나이트의 유치는 서울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으로 서울에 정착하도록 법인설립부터 성장단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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