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2025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성황리에 마무리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총출동, 가을밤을 물들인 대규모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5-09-05 23:00:08

▲ 보은군,‘2025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성황리에 마무리-최재형 군수가 인사하는 모습
[뉴스스텝] 보은군은 5일 보은읍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가 수천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밤의 문화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람객들이 가득 차 보은이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무대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감성 발라더 테이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폭발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부에서는 트로트의 향연이 펼쳐졌다. 차세대 트로트 스타 나영이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고, ‘안동역에서’로 사랑받는 진성이 중후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대미는 ‘미스터트롯3’ 진(眞) 수상자인 김용빈이 장식하며 관객들의 환호 속에 공연이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인근 숙박·음식업소가 붐비는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해 열린콘서트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보은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은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관객 규모가 늘어나며 보은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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