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여름철 위험 질병 안전관리 총력 대응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비브리오균·레지오넬라증 감시 체계 구축 나서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7-05 09:44:30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기온·수온 상승으로 비브리오 패혈증·레지오넬라증 등 여츰철 위험 질병의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다소비 어·패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우선, 비브리오균·레지오넬라증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해·하수 및 어패류 수거·검사 바닷가 주변 횟집 등 특별관리 레지오넬라증 환경검사를 추진한다.

해·하수 및 어패류 검사는 7월부터 9월 중 해수온도 15℃ 이상 상승 시 주요 항구·하천·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소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이 중 넙치·돔류 등 여름철 주요 수산물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별도로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오는 8월에는 서울지방식품안전청과 합동으로 묵호항·망상해수욕장 등 바닷가 주변 횟집을 대상으로 수족관물의 비브리오 신속 유전자검사와 더불어 위생점검 및 교육·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병원·숙박시설·온천 등 레지오넬라균의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표본검사 시설을 지정, 냉각탑수 및 샤워실의 냉·온수를 채취해 레지오넬라증균 검사를 실시한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어렵게 맞이한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안전하게 지속되도록 여름철 위험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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