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환경 특수미 재배단지 조성 현장평가회
올해 특수미 상품화단지와 친환경 벼 재배단지 조성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1-09-30 12:48:50
평가회에서는 누룽지 향이 나는 특수미 재배단지의 올해 성과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구군은 국방개혁 2.0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방산면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특수미 상품화단지 조성사업과 친환경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오미리특수미작목반의 20여 농가가 참여한 특수미 상품화단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1억원과 군비 1억원, 자부담 약 1500만원 등 약 2억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오미리특수미작목반은 드래향, 설향찰, 방산향미 등의 특수미 종자 구입과 생력화기기 7종 구입, 포장재, 전시포 등을 지원받아 35.8㏊의 농지를 특수미 상품화단지로 조성했다.
또한 두타연친환경작목반의 9개 농가도 친환경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국비 4천만원과 군비 4천만원, 자부담 약 900만원 등 약 8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두타연친환경작목반은 드래향, 설향찰, 방산향미 등의 특수미 종자 구입과 유기 영농자재, 생력화기기 8종 구입, 포장재 등을 지원받아 14.3㏊의 농지를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 조성했다.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이들 사업을 통해 식재된 품종인 드래향, 설향찰, 방산향미 중에서는 드래향에 대한 농가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8년 품종 등록된 드래향은 10아르 당 590㎏이 생산돼 460㎏의 오대쌀보다 28%나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누룽지 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또 가공업체들도 드래향 품종이 무균포장밥 공정에 적합하며 일반 멥쌀과 20~30%의 혼반 비율을 적용하면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평가회에 참석하는 조인묵 군수는 “방산면 지역의 비교우위 작목인 향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산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천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와 방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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