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국비 82억원 확보
이호동 주민센터·안덕면 문화체육센터 대상지 선정 … 내년부터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1-10-01 15:25:54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도로·항만 등 생산기반 중심시설에서 체육관·도서관 등 국민의 삶과 직접 연관된 생활SOC 13종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예산 절감과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국비 8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도는 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 복합화 129억원, 서귀포시 안덕면 문화체육센터 복합화 98억원 등 총 사업비 227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주민센터 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주거지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공항 소음피해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 건강관련 시설이 부족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면 문화체육센터 복합화 사업은 화순리 2026번지 외 5필지에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체육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동 지역에 비해 열악한 문화체육진흥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2020년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 등 3개 사업·6개 시설에 337억원, 2021년 제주시 시민회관 등 3개 사업·11개 시설에 59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