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곶자왈 보존 위한 사유림 매수 본격 추진
올해 산림청 국비 50억원 투입해 조천·환경 곶자왈 지역 매수 예정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2-10 16:12:05
제주도는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곶자왈 사유림 매수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매수지역은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이며 희귀 산림 생태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등급지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를 대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2개 감정평가법인이 산출한 감정평가액의 평균금액으로 매수가격을 책정한다.
토지소유자가 원할 경우 감정평가법인 2개중 1개는 토지소유자가 선정할 수 있다.
매수대상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야 하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상 면적이 동일해야 한다.
도는 매수된 곶자왈을 산림청 보전 국유림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국유림 보호 관리를 통해 산림 생태계를 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산림휴양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생태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곶자왈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금까지 생태계가 양호한 곶자왈을 중심으로 2009년도부터 2021년까지 총 512억원을 투입해 502ha의 곶자왈을 매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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