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 인형극 중심도시로 도약
인형극 전문가 양성 및 국제 경쟁력 강화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2-15 11:07:51
춘천시는 1989년부터 33회째 국내 최대규모의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인형극 특화 극장과 박물관, 전국 최초 춘천시립인형극단 창단 등 인형극 인프라를 확대해 대한민국 인형극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작년 4월 2번의 도전 끝에 77%의 득표율로 2025년 유니마 총회 유치에 성공해 춘천 인형극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인형극 교류·협력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춘천시는 오는 8월 말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일본 등 11개국 21개 회원 도시가 참여하는 2022 춘천 아비아마 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 인형극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인형극 대중화 및 사전 붐을 조성해 2025 춘천 유니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정부는 사농동에 있는 춘천시 청소년여행의집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아시아 최초의 인형극 전문 교육기관인 ‘춘천국제인형극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국내외 인형극 전문가를 양성해 인형극 발전 및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특화 문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개최되는 춘천 아비아마 총회는 인형극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세계 인형 전시회 및 체험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60개 극단의 참여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상설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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