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지역 신규 관광지 개장으로 볼거리 풍성해진다”
철원, 화천, 인제 지역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 연내 문 열어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2-22 09:00:07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사업은 비무장지대 주변의 우수한 생태자원 및 역사·안보자원을 활용, 비무장지대 일원을 생태·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이 총 사업비 939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총 6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개관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양구 박수근미술관 체험마을이 개관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4개소 관광지가 추가로 개장되어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화천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의 백암산케이블카 4월 개통을 시작으로 철원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및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가 상반기 내 개장되며 하반기에는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의 일부 시설이 개방될 예정이다.
화천의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는 케이블카, 생태관찰학습원 등이 작년 말 준공되어 올해 4월 개통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철원의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과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는 현재 공정 막바지로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제의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의 경우 다목적광장, 빙어의 정원의 토목·조경 공정이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방되고 빙어거리, 빙어홍보관 등은 올해 준공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들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변 비무장지대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 및 관광객 유치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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