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9개 작목으로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2-23 10:30:27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3일 김병렬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14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비대면 서면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지난해까지 건고추 등 7개 작목에서 올해 홍고추와 꽈리고추를 추가하는 등 총 9개 작목에 대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들 작목은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넓거나 가격 변동의 폭이 큰 작목으로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추 가격이 하락해 피해를 입은 673농가에 3억 6,018만원의 최저가격 보상금 차액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8억 1,633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군은 올해 선정한 9개 작목에 대해서는 농협, 산림조합을 통해 계통 출하한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아래로 10일 이상 하락하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가격의 최저 70%∼최대 100% 이내에서 차액을 지원하게 되며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와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고 타 지자체에서도 제도 도입을 위해 벤치마킹을 많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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