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유도팀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금메달·동메달 획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유력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3-17 09:21:35

▲ 동해시청 유도팀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금메달·동메달 획득
[뉴스스텝] 동해시청 유도팀은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22년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박은송 선수와 오연주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는 승전보를 전했다.

박은송 선수는 32강 이본선수 업어치기 절반승, 16강 박나연 한팔업어치기 절반승, 8강 이수빈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 김예지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 허미미 선수와는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배대뒤치기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오연주 선수는 16강 장가은 업어치기 절반 승, 8강 전지연 누르기 한판 승을 거뒀으나, 준결승 이혜경 선수에게 오금대 떨어뜨리기 한판패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송 선수는 2021년 용인대를 졸업하고 동해시 유도팀에 입단 후 2022 국가대표선발전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올해 1월 포르투칼에서 열린 2022 오디벨라스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 보인다.

그동안 동해시청 여자유도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김은경 선수가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박유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박은송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이 유력함에 따라, 동해시청 유도팀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다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팀 배상일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산불재해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작으나마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동안 선수들과 합심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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