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및 일본인 감사패 증정식

한일 양 국민에게 우호와 친선의 새 시대를 여는 선구자적 모범에 감사

최선경 기자

skchoi121@naver.com | 2022-04-15 07:06:28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2월 1910, 20년대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에서 순직한 조선인 노동자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오고 있는 일본인과 역사적 사실 발굴 및 추도비를 건립해 추모하고 있는 재일한국인 2명 및 일본인 4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결정했다.

그 결정에 따른 감사패 증정식이 15일 오전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호텔에서 열리며 감사패 증정식 실행위원회를 통해 전달된다.

증정식에는 홍성창 재일본 강원도민회장, 강창만 재일본 교민신문인 통일일보사장, 강릉 출신 함태식 씨 등이 참석한다.

한편 수여대상자 중 만푸쿠지 주지 부부는 1914년 고베수도관공사 중 사망한 강릉 출신 김병순 등 3명에 대해 1920년부터 제사를 지냈으며 1929년 다케다오 다이너마이트 폭발사고로 사망한 2명의 한국인 이주근로자를 포함한 5명에 대한 제사를 100년 이상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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