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구호키트 제품구성 |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취소됐던 (사)강원도반려동물협회와의 반려동물 재난대비 업무 협약식을 재개한다.
강원도 최초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25일 오후 2시 강릉시동물사랑센터에서 진행하며, 반려동물 재난대비 유형별 재난키트 제작 지원과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 반려동물 문화행사 참여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강원도반려동물협회는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인 사회적 경제혁신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간한 반려동물 재난대비 가이드 라인에 따라 제작된 안전 키트 가방 100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협회에서는 여름철 수해 대비용 안전키트 외에 발전된 산불, 지진 대비용 재난비품들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며, 반려동물 재난관리 전문인력 육성 등 동물 생명 존중 인식과 부합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시는 반려견 동반 해변 및 펫구간을 찾는 견주들 대상으로 유기견 분양 및 반려동물 상담코너 운영, 법 위반자 지도단속, 반려동물 동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려인식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이번 산불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들이 있는데 반려동물 재난대비 협력사업이 적극 추진되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동물생명이 존중받는 선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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