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로 수험생 집중 지원

서울 / 최선경 기자 / 2025-11-18 08:10:27
설명회 후 ‘1:1 가채점 컨설팅’도 마련, 12월까지 권역별 ‘1:1 맞춤형 정시상담’ 진행
▲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11월 15일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인사말씀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수능 이틀 뒤인 11월 15일(토) 오전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수능 직후 가장 먼저 열린 서울시 자치구 주관 입시 설명회로, 정시 전략을 미리 세우려는 수험생과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 전문가 2명이 120분간 핵심 전략을 전하는 ‘올인원(All-in-One)’ 특강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2026 정시 합격선 예측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사탐런’(이과생의 사회탐구 응시) 변수 ▲무전공 선발 확대의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며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대입 일정 체크리스트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 모집요강 ▲경쟁률 전망 등을 짚으며 실전형 지원전략을 안내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1:1 가채점 컨설팅’이 마련돼 수험생 개별 점수 분석과 맞춤형 전략 상담도 진행됐다. 이어 18일부터 12월 말까지는 당일 참석이 어려웠던 수험생·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정시상담’을 개최한다. 이번 상담은 서초구 양재·내곡, 방배, 잠원·반포, 서초 4개 권역 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센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 영상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서초런TV’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언제든 영상으로 주요 전략과 강연 내용을 확인해 입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구는 올해 ▲7월 ‘2026 대입 수시 합격드림 설명회’ ▲1:1 수시 컨설팅 ▲11월 ‘2026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등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알찬 정보와 입시 전략을 제공해 왔다. 특히 수시에서 정시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체계를 통해 ‘진학 명품 구(區)’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춘 ‘고입 입시 설명회’ 등 교육도시 서초다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수능은 단 한 번의 시험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성장의 여정을 발판으로 삼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불확실한 입시 속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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