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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과 치매 환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스텝] 성북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공모전은 전국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현장 창의성이 반영된 우수 사업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변화를 이끈 사업의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초로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 통합형 지원 프로젝트 ‘다시, 봄’을 통해 통합 돌봄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초로기 치매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기억 품은 팜 카페’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초록이의 하루’ 프로그램으로 인지 자극과 일상 구조화를 지원한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지원 ‘레미니스(Reminisce)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계별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공공 영역에서 초로기 치매환자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로 평가된다. 다양한 접근과 돌봄 모델이 현장에서 실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장(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초로기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현장의 노력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통합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이 밖에도 치매예방교육과 인식 개선,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공공후견, 치매 조기검진, 치료관리비 및 감별검사비 지원, 실종 예방 및 찾기 사업, 조호물품 제공, 가족지원과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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