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킥보드 없는 거리’확대 97.5% 찬성...보행환경 개선 체감

광역시 / 최선경 기자 / 2026-10-07 09:10:26
시민인식조사 결과, 정책 필요성 88.0%, 보행안전 및 교통질서 확립에 도움 74.0% 응답
▲ 인천광역시청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킥보드 없는 거리’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97.5%가 통행금지 도로 확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킥보드 없는 거리’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간이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 학원가‧상가 일대 2개 구간(총 1,844m)과 부평구 테마의 거리 1개 구간(700m)등 총 3개 구간을 지정해 올해 4월부터 매일 12시부터 23시까지 연중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시범운영 구간을 통행한 만 18~59세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이후 ▲전반적인 보행환경 개선(48.0%) ▲PM 통행량 감소(47.5%) ▲충돌 위험 감소(43.0%) ▲보행 중 불안감 감소(42.0%) 등 보행 안전 측면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책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8.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질서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74.0%에 달해 정책에 대한 높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위치 선정 적절성 71.5%, 운영 시간 및 방식 적절성 66.5% 등 높은 수용도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97.5%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확대하는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통행금지 도로 확대 시 우선 지정이 필요한 지역으로는 학교 주변(46.7%)과 주거 지역(31.8%), 상업 지역(17.9%) 순으로 답했다.

인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통행금지 구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현장 안내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시민 의견과 현장 여건을 반영하여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킥보드 없는 거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에 따른 보행안전 개선 효과와 확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여건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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