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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49kg급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곽범서 선수 |
[뉴스스텝] 청양군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마지막 날, 이희진 선수는 여자 세단뛰기에서 12m 57cm를 기록하며 포항시청 장성이 선수(12m 53cm)를 4cm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희진 선수는 멀리뛰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청양군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7종 경기 한이슬 선수가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총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희진 선수는 “군민들께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다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덕 육상팀 감독은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2019년 육상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군민들께 보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복싱팀(감독 정수연) 역시 값진 성과를 거뒀다.
49kg급 곽범서 선수는 제104회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청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서는 전국체전 3연패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64kg급 최민수 선수는 결승전 2라운드 경기 중 부상 위험이 높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를 중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수연 복싱팀 감독은 “선수 수급 문제와 부상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직 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제107회 전국체전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청양군청이 획득한 금메달 4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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