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대전 대덕구, ‘탈탄소교실’로 생활 실천 확산

광역시 / 최선경 기자 / 2025-10-30 10:15:30
기존 초등학생 중심에서 유아로 교육 확대… 탄소중립 습관 형성 초점
▲ 대전 대덕구가 운영한 ‘2025년 탈탄소교실(대덕을 품고 자라는 아이들)’에서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관람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2025년 탈탄소교실 - 대덕을 품고 자라는 아이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시대 아이들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덕구는 지난해까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탈탄소교실을 올해 어린이집 유아들까지 확대했다. 어린 시기부터 기후변화 대응의 의미를 인식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로 실천이 퍼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5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회차는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는 섬 △빙산이 녹는 북극곰 △파괴되는 숲 등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인형극으로 기후위기를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이어 2회차는 부모와 함께한 가정 내 탄소중립 실천을 창작활동으로 표현하며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탈탄소교실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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