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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5일과 25일 이틀간 초·중·고 교사 50명을 대상으로‘2025 교사 통일·역사·독도교육 문화탐방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통일·역사·독도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이를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희망교육지구에서 개발한 지역 기반 교육자료('나와 삶터' 등)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이 곧 교실이 되는 ‘마을 연계 교육’의 실현을 추구한다.
연수는 총 2회차(15일, 25일)로 운영된다. 1차 연수에서는 부산대학교 김대현 명예교수, 인제대학교 권나연 교수, 대천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해 ‘부산의 지역 연계 교육, 어디까지 왔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또 희망교육지구 교육자료 부스 체험이 벡스코에서 함께 마련된다.
2차 연수에서는 영도 흰여울마을, 봉산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부산교육역사관(부산독도체험관)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마을 탐방은 해당 지역을 잘 아는 마을강사들이 직접 맡아 역사 특강과 함께 지역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2차 연수가 진행되는 25일은 ‘독도의 날’로, 참가 교사들은 부산교육역사관 내 부산독도체험관을 방문해‘학생의 시선에서 본 독도교육, 재미와 배움이 함께하다’를 주제로 사상고등학교 하인모 교사의 특강을 듣는다.
이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접근을 현장에서 직접 탐구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실천적이고 주체적인 민주시민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통일·역사·독도 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의 중요한 기반이며,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지역 자원을 교육적으로 해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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