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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일 도내 7개 제주형 과학중점학교에서 도내 중학생 92명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과학중점학교 개방형 실험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과학중점학교의 첨단 과학기자재를 직접 다루며 다양한 실험과 주제 탐구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도내 고등학교 7개교(제주제일고, 서귀포고, 남녕고, 남주고, 대기고, 오현고, 제주여고)에서 총 35개 프로그램을 실험실, 무한상상실, 심화기자재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두 차례로 나누어 운영하며 과학중점학교 지도교사와 보조 학생들이 함께해 실험기기 조작과 탐구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제일고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한 유전물질(DNA) 증폭, 서귀포고의 제한 효소로 절단한 유전물질(DNA) 조각 전기영동 분리, 남녕고의 힘센서를 활용한 마찰력· 탄성력 측정, 남주고의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게임 속 물리 현상 탐구가 있다.
또한 대기고는 전기영동을 이용한 친자 확인의 원리 이해, 오현고는 편광현미경을 이용한 암석 박편 관찰, 제주여고는 세균 판별과 표본 현미경 관찰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실험에 사용되는 첨단 기자재를 직접 다루며 탐구에 대한 호기심과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주제 탐구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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