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공무원, 강릉 산불 피해로 인한 경제회복 동참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3-04-17 11:25:25
부서별 직무연찬회, 벤치마킹 등 강릉에서 개최하도록 유도·독려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에서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양구군 공무원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관내·외 선진행정사례 벤치마킹 및 부서 단합 등을 위한 직무연찬회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구군청 공직자들이 뜻을 모아 강릉시의 피해 복구를 돕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양구군은 직무연찬회를 아직 실시하지 않은 부서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강릉시에서 직무연찬회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각종 교육과 벤치마킹 등 관외에서 실시하는 주요 행사를 강릉시에서 개최하도록 독려하는 등 산불 피해지역의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도 지난해 대형 산불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고있다”며 “하루빨리 강릉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경기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양구군 송청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축구장 1,000여 개에 달하는 720ha의 산림이 소실되어 지역 주민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었으나, 각계 각지에서 진화 인력, 장비, 봉사활동, 물품 등 각종 지원으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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