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국가전산망 장애’ 주민불편 최소화 총력전

광역시 / 최선경 기자 / 2025-09-29 11:30:02
정용래 청장 “민원대응 총력” 지시…재난대책본부 가동 실시간 대응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9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전 유성구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9일 오전 8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로 일부 민원 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화재 발생 이후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일선 민원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공유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등 민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무에 대해서는 더 각별한 민원 대응을 당부하고, “본청 부서장과 동장, 팀장급 직원들이 정위치에서 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성구는 정상 운영되는 민원 서비스 업무가 속속 늘어나고 있지만, 전산망 완전 복구 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관리, 질서 유지, 현장 대응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일부 국가 주요 전산망이 복구되면서 29일 오전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상당수 제증명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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