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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부터 럼피스킨(LSD) 방역체계를 위험도 평가에 기반한 차등 관리 방식으로 전환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비발생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럼피스킨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으로, 2023년 10월 국내 첫 발생 이후 도내 24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107건이 확인됐다. 2024년에도 전국적으로 24건이 추가 발생했으나, 전국 일제 백신접종과 위험지역 중심의 매개곤충 방제·예찰을 통해 현재까지 추가 확산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위험도 기반 차등 백신접종 ▲매개곤충 선제 방제 ▲농가 자율 방역체계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방역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백신접종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 사육 밀집도와 과거 발생 이력, 매개곤충 서식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정읍·남원·완주 3개 시·군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해당 지역에는 국가 무상 백신 공급과 일제접종을 유지한다.
특히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동원한 접종 지원을 지속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그 외 지역은 농가 자율접종 체계로 전환하되,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백신을 무상 공급해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한다.
럼피스킨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민간 검사기관과 협력해 도내 거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주요 유입 경로인 군산·고창·부안에 설치된 공중포집기를 활용해 매개곤충 밀도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상시 감시한다.
또한 매개곤충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1월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해 축산시설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와 유충 구제 활동을 강화하는 등 감염원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 중심의 자율 방역체계 확립에도 주력한다. 농장 청결 유지와 올바른 백신 접종, 매개곤충 방제 요령 등을 현장 중심으로 안내하고, 방역수칙 미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점검과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럼피스킨 비발생 유지를 넘어 청정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행정의 정밀한 관리와 농가의 철저한 자율방역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청정 전북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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