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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동지, 한 해를 잇다' 포스터 |
[뉴스스텝] 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절기인 ‘동지(冬至)’를 맞아,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묵은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동지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태양의 부활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졌다. 조상들은 이날 팥죽을 먹어 액운을 막고, 달력을 나누며 새해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먼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월 20일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동지, 한 해를 잇다'’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전시·체험)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는 ‘카페허블&남산책방’과 협업한 전시 '동지를 건너는 문장들'이 열리며, 옥인동 가옥에서는 ‘동지 부적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동지 포토존’이 운영된다.
(나눔 행사)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찹쌀떡과 팥차 제공’ 및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책력을 나누던 동지책력 풍습을 바탕으로 2026년 탁상달력 나눔을 진행한다.
운현궁에서는 동지 당일인 12월 22일 '‘2025 운현궁에서 맞이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나눔 행사)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팥죽을 나누는 ‘동지첨치’ 행사와 함께 동지책력을 재해석해 2026년 붉은 말 일러스트 포스터 달력을 나눠준다.
(전통 체험) ‘버선 매듭 키링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달력 포스터 색칠 놀이’ 등 만들기 체험과 함께 투호·윷놀이·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동지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절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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