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설관리공단 추모의집, 디지털 추모 서비스 본격 도입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6-07-22 12:35:07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제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연계 사이버 추모관 개설


[뉴스스텝]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추모의집은 장묘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시민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제휴를 맺고 ‘디지털 추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등과 연계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공단 추모의집을 이용하는 유족이라면 누구나 비대면 디지털 추모관을 개설할 수 있다. 유족들은 플랫폼 내에서 고인의 사이버 추모 공간을 생성하고 추모 사진첩 관리, 온라인 헌화 및 분향, 추모 글 남기기 기능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친환경 장묘 문화 트렌드에 맞춰 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거리나 개인적 사정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유족들에게 단절 없는 추모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종이 조화나 플라스틱 제단 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오프라인 중심의 엄숙한 장묘 문화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고인과의 추억을 자주 공유하는 새로운 추모 문화가 조성됨에 따라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동시에 접속해 슬픔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소통의 창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디지털 추모 서비스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속 그리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껏 관리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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