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 윤건영 2기 충북교육 청사진 나왔다

충청 / 최선경 기자 / 2026-07-15 15:40:31
출범준비위, ‘삶의 나침반’바탕 10대 핵심정책과제 확정
▲ 제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 윤건영 2기 충북교육 청사진 나왔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제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가 윤건영 교육감 2기 충북교육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한 달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출범해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설계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4년간 추진할 충북교육의 비전과 교육철학, 10대 핵심정책과제를 담은 정책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정책안은 공약을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윤 교육감 2기의 교육철학인 '삶의 나침반'​을 중심으로 하나의 정책체계로 재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삶의 나침반’은 OECD의 학습나침반(Learning Compass)과 교수나침반(Teaching Compass)을 바탕으로 AI 시대 인간 고유의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그동안 윤 교육감이 강조한 몸근육, 마음근육, 예술근육 기반의 핵심역량을 담아 학생들이 배움을 삶의 힘으로 확장하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하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이같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의 비전을 윤 교육감이 1기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2기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충북교육의 5대 핵심가치를 실용, 포용, 안심, 상생, 책임으로 정하고, 슬로건은 '한 아이의 우주를 키우는 충북교육'​으로 제시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러한 철학과 비전 등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20개 정책과제와 49개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이 가운데 윤 교육감 2기를 대표할 10대 핵심정책과제를 선정했다.

10대 핵심정책과제는 실용교육 분야의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 ▲AI 공교육 1번지 충북교육 ▲인성 온(溫)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환경·융합교육을 비롯해 포용교육 분야의 ▲학생 중심 포용 프로젝트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부모 안심 오(5)고 ▲독서교육도시 충북 등이다.

안심교육 분야의 ▲모두가 누리는 K-안심학교 ▲모두를 위한 교육의 희망사다리와 상생교육 분야의 ▲지역격차 해소와 교육균형 발전으로 구성했다.

각 핵심정책과제에는 기초학력 책임지도와 몸·마음·흥 성취인증제, AI 교육 인프라 확대, 예체능 활동 활성화, 창의융합·미디어교육기반 확대,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교권보호 안전망 강화, 몸·마음건강 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 난치병 학생지원 확대, 자기주도학습 인프라 구축, 주민상생 복합시설 확대 등의 세부과제가 담겼다.

또 교육청 내 여러 부서에 분산된 안전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안전국 신설도 추진한다.

안전국 신설은 올해 하반기 정책연구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조직개편을 목표로 진행한다.

준비위원회는 공약을 정책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달 동안 19차례의 현장 간담회와 기관 방문을 통해 학부모와 교원, 학교장, 지방자치단체, 교육 관련 단체 등 353명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시·군 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의 제안도 정책에 반영했다.

교육청 직원 중심의 실무지원단은 공약별 재정과 법령, 조직 운영 방안 등을 사전에 검토했고, 준비위원들은 이를 보완·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정책·현장자문단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해 AI시대 충북교육이 지향해야 할 몸·마음·예술 중심의 교육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약설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준비위원회는 16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기 청사진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백서도 만들어 교육정책 수립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이중용 준비위원장은 “'삶의 나침반'이라는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오늘의 배움을 내일의 성장과 평생의 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며 “앞으로 4년간 충북교육이 나아갈 이정표가 되고,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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