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와 돌봄이 하나가 되다… 2026년 포항형 통합돌봄 제시

경상 / 최선경 기자 / 2026-01-08 16:15:19
방문의료 지원센터 개설로 살던 곳에서 누리는 ‘안심 노후’ 지원
▲ 방문의료 지원

[뉴스스텝] 포항시가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묶은 ‘포항형 통합돌봄’을 통해 복지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핵심은 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부적절한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정책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보건의료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주거환경 개선 ▲병원안심동행 및 영양 지원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포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해 왔다.

또한 지난해 자체 예산 2억 3,000만 원을 확보해 포항형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한 결과, 방문진료 4,083건, 긴급돌봄지원 56건, 영양도시락 지원 553건, 병원안심동행서비스 380건, 주거환경개선 12건,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36건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5년 통합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의 선도 모델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포항시의 통합돌봄은 한 단계 더 도약한다. 먼저 통합돌봄 TF팀을 구성해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방문의료 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퇴원 환자를 위한 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진다.

의사·약사·한의사로 구성된 ‘방문의료지원팀’이 퇴원 직후부터 가정을 찾아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해 재입원 위험을 낮추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또한, 퇴원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기 전 거쳐 가는 회복기 돌봄 공간인 ‘중간집’ 조성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형 통합돌봄은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영양도시락 및 가사지원, 주거환경 개선까지 연계해 시민의 일상 전반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에이징테크(Aging-Tech) 기반 융합 플랫폼을 통해 돌봄과 기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형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돌보는 도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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